마다카스카르에서의 스케이트보딩, 그리고 그곳의 스케이트보드 신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레드불(Red Bull)은 자사 소속의 스케이트보드팀과 함께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의 작은 섬나라 마다가스카르(Madagascar)로 향했다. 필름 메이커 패트릭 월너(Patrik Wallner), 포토그래퍼 레프 마슬로프(Lev Maslov)는 마다가스카르에서의 스케이트보딩, 마다가스카르의 스케이트보드 신(Scene)을 촬영하며, 제3세계 속의 열정적인 스케이트보드신을 조명한다. 레드불 스케이트보드팀의 바니 페이지(Barney Page), 대니 팜(Denny Pham), 네스터 저킨스(Nestor Judkins), 윌코 그루닝(Wilko Grüning), 브라이언 달리(Brian Dolle), 그리고 고샤 코니세프(Gosha Konyshev)까지 총 여섯 명으로 이루어진 ‘마다가스카르’팀은 ‘Melodies For The Lemurs’라는 이름으로 마다가스카르 곳곳에서 스케이트보딩을 즐긴다. 참고로 리머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서식하는 여우원숭이를 나타내는 말이다.

이방인이 드문 마다가스카르로 날아간 이들의 스케이트보딩은 현지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 그들의 등장에 환호하는 로컬의 스케이트보더들의 모습과 호기심 가득히 레드불팀의 트릭을 구경하는 모습에서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느껴진다. 현지인과 어울리는 스케이트팀 역시 어떠한 이질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정돈되지 않은 거리, 도시를 덮은 흙먼지 속에서 스케이트보딩을 즐기며 자신들의 문화를 전파하고 지역의 문화를 흡수하는 모습은 스케이트보드가 스포츠 보다는 문화의 범주에 속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증명이다. 총 두 편으로 이루어진 Melodies For The Lemurs’ 프로젝트 영상을 보며 한가로움 속 분주한 마다가스카르를 느껴보자.

Red Bull Skateboarding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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