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성황리에 일본 투어를 마치며 2000년대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한 이모(Emo) 록 밴드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 이하 MCR)가 이번에는 스케이트보드로 돌아온다. 다채로운 그래픽의 데크를 선보이며 팬층을 두터이 해온 LA의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웰컴 스케이트보드(Welcome Skateboards)가 MCR을 상징하는 세 앨범 그래픽을 프린팅한 데크를 선보인 것.
MCR의 데뷔 앨범 [I Brought You My Bullets, You Brought Me Your Love]을 시작으로 상업적 성공의 발판이 된 2집 [Three Cheers for Sweet Revenge], 그리고 그들을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The Black Parade]까지. 이모 록 밴드를 상징하는 MCR의 대표 앨범 그래픽이 검정, 빨강, 흰색의 조화를 이루며 데크 위에 자연스레 스며든 모습이 눈길을 끈다. 워낙 뚜렷한 색을 가진 두 장르지만 서브컬처, 개중에서도 반항정신과 DIY라는 공통분모 하에 화합을 이뤘다는 점이 의미 깊다.
스케이트보드와 음악 신(Scene)에 영향을 준 이모 문화에 경의를 표하는 이번 협업 제품은 웰컴 스케이트보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My Chemical Romanc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Welcome Skateboard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