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 콜럼버스의 착각으로 인디언(India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여전히 그들의 영토에서 살아가고 있다. 미국의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주에 사는 라코타족(族) 역시 인디언이다. ‘친구’, ‘동맹자’를 뜻하는 이들은 사우스다코타의 인디언 보호구역인 파인 리지(Pine Ridge)에서 그 명맥을 잇고 있다.
비록 풍족한 삶과는 조금 멀어져 있지만, 자신들의 가치관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문화, 스케이트보드 역시 그 삶에 관여해 인종과 지역을 초월한 스케이트보드의 힘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리바이스(Levi’s)의 스케이트보드 라인 리바이스 스케이트보딩(Levi’s Skateboarding)은 소외된 그들의 스케이트보드 신(Scene)을 위해 멋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라코타족의 지역사회와 협력, 파인 리지에 스케이트보드 파크를 지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스케이트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로 한 것. 그 외에도 열악한 스케이트보드 부품을 교체해주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펼친다. 리바이스 스케이트보딩의 활동은 17분가량의 미니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보는 이에게 감동과 흥미를 선사한다. 리바이스 스케이트보딩의 이 기특한 프로젝트, Skateboarding is Pine Ridge를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