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짓 하나도 예술로 느껴지는 남자, 마크 곤잘레스(Mark Gonzales 이하 곤즈).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드의 창시자이자 손꼽히는 예술 감각으로 누구도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을 구축한 그는 스케이트보드 신(Scene)을 넘어 길거리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곤즈 개인의 이름으로 발매하는 다양한 프로덕트 또한 셀 수 없이 많지만, 아디다스(adidas)와는 조금 더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며 꾸준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디다스는 이 전설적인 스케이터를 위해 미국의 스포츠 전문 방송 채널 ESPN과 협력, 7분가량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영상은 곤즈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그의 오랜 친구 스파이크 존즈(Spike Jonze), 에드 템플턴(Ed Templeton), 레이몬드 페티본(Raymond Pettibon) 또한 등장해 곤즈를 조명한다. 잘생긴 곤즈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도 이 영상의 즐거움 중 하나.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Pioneers”, 이보다 곤즈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있을까. 어서 빨리 이 개척자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