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채 솜털이 가시지 않은 듯, 수줍은 미소를 짓는 앳된 스케이터들의 포항 투어 비디오, “Tour de Pohang”이 공개되었다. 필르머 오우주가 촬영하고,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스케이터 윤현호가 가이드한 이번 투어는 영상에서 드러나는 포항이라는 도시의 특색과 비교적 어린 스케이터들의 생기발랄한 스케이팅이 조화롭다. 몇 년 새 훌쩍 모습이 달라지는 시기를 통과하는 그들의 스케이팅을 계속해서 영상물로 남긴다는 건 스스로에게도, 한국 스케이트보딩에도 의미 있는 하나의 기록이 되지 않을까. 편집이나 스케이팅 모두 경력 있는 성인 스케이터의 것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따르지만, 방심하다가 놀랄 만한 장면도 몇 있다. 직접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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