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스니커를 좋아하는 스니커 헤드던 혹은 스케이트보드를 좋아하는 스케이터이던 간에 재밌게 감상할 만한 스케이트보드 영상을 하나 소개한다. 에릭 코스톤(Eric Koston) 같이 스니커헤드로 잘 알려진 스케이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스케이터가 스니커에 엄청난 애정을 쏟아붓는 경우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쿼터 스낵스(Quartersnacks)를 통해 소개된 조쉬 벨레즈(Josh Velez)의 영상은 우리가 봐오던 다른 스케이트보드 비디오와는 조금 다르다. 조쉬 벨레즈는 다양한 에어조던(Air Jordan) 신발을 신고 보드를 탄다.
이전에 젠캠 매거진(Jenkem Magazine)에서 만든 “Can it Skate?” 영상 시리즈의 경우, 구찌 로퍼나 이지(Yeezy)를 신고 보드를 타는 영상으로 일종의 조롱과 비꼼을 표했다면, 이번 영상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립 테이프와 함께 신발이 상하는 숙명을 타고난 스케이터와 세상 누구보다 신발을 아껴야 하는 이 두 집단에 모두 흥미롭게 다가가는 본 영상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