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공개한 ‘CHOOSE GO’ 캠페인 커머셜

최근 ‘#미친존재감’이라는 캠페인으로 서울시민에게 엄청난 존재감을 떨친 나이키(Nike)이번에는 ‘CHOOSE GO 세상을 움직여라’라는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커머셜을 공개했다미친 존재감의 광고 영상은 역대 나이키 커머셜이 주었던 거대한 감동과 비교해 큰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영상은 퍽 흥미롭다.

영상은 ‘지구의 자전이 멈췄다’는 조금은 황당한 뉴스로 시작한다. 뉴스를 목격한 영상 속 주인공은 자신이 키우는 햄스터가 쳇바퀴 돌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이에 영감을 얻어 지구의 자전을 위해 달린다는 왠지 유치하지만, 만화영화처럼 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주인공으로부터 시작된 러닝, 이후 포레스트 검프를 연상시키는 집단 러닝이 시작된다. 영상 중간중간에는 어디서 본 듯한 유명인사들이 하나둘 등장하는데, NBA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두 번째 시즌 더스틴의 짝사랑 상대인 맥스 메이필드를 연기한 사디 싱크(Sadie Sink) 비롯해 프랑스의 프로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카바니(Edinson Cavani) 음파페(Kylian Mbappé) 등이 차례로 등장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6MgmbV5SbsA

소셜미디어와 텔레비전을 통해 전 지구로 확산한 집단 러닝. 이는 결국 지구는 자전하며, ‘세상을 움직여라‘라는 슬로건에 명쾌하게 부합한다.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 왠지 힘이 나는 이번 커머셜을 보며 몇 단계 올라갔을 자신의 체급 변경을 위해 러닝을 결심해보는 것은 어떨까.

Nik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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