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브랜드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우리는 과연 어떤 것을 고르게 될까. Chanel, Nike, Giorgio Armani 등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를 고수하고 있는 브랜드가 각자의 답안지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예상되는 몇 개의 답안에서 빠질 수 없는 슈프림(Supreme) 역시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만한 최고의 스케이트보드 샵이자 의류 브랜드임에 틀림없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던 골든 에라 1994년, 뉴욕에서 영광의 첫 발을 내딛은 수프림은 자신들의 첫 번째 비디오 “Love Supreme”에서 스케이트보드와 예술적인 요소를 결합한 비주얼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2014년, 수프림으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풀렝스 스케이트보드 비디오 “Cherry”의 발매가 임박했다.
동부의 스케이트보드 역사를 기록해온 필르머, 윌리엄 스트로벡(William Strobeck)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비디오는 Gonz, Jason Dill, Dylan Rieder, Eric Koston과 같이 시대를 대표하는 스케이터와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될 영건들까지 현재 스케이트보드 씬을 총망라했다고 한다. “Cherry”의 첫 번째 티저를 확인해보자. 그리고 20년 전의 영상 “Love Supreme”을 감상하며 즐거운 복습이 되기를 바란다.
William Strobeck의 Vimeo 페이지 (https://vimeo.com/williamstrobe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