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법한 슈퍼 프랜차이즈 “포켓몬스터(Pokémon)”. 지난 며칠간은 “포켓몬스터” 팬들에게 그야말로 최고의 시간이었는데,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를 위한 “포켓몬 스냅(Pokémon Snap)”, “포켓몬 카페 믹스(Pokémon Café Mix)” 퍼즐 게임, 그리고 어린아이를 위한 “포켓몬 스마일(Pokémon Smile)”까지 다양한 발매 및 개발 소식이 쉼 없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고의 뉴스는 항상 마지막에 공개되는 법. 지난 24일(현지 시간), “포켓몬스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형식의 새로운 “포켓몬스터” 게임, “포켓몬 유나이트(Pokémon Unite)”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로 대표되는 MOBA 게임은 특정 맵에서 다수의 플레이어가 힘을 합쳐 상대방 진영을 파괴하는 형식의 게임이다. 공개된 영상을 확인해보면 실제로 게임의 플레이 방식이나 맵의 구조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매우 유사한 것을 볼 수 있다. 해당 게임은 과거 “콜 오브 듀티 :모바일(Call of Duty : Mobile)”을 제작한 텐센트(Tencent) 산하에 있는 티미 스튜디오(TiMi Studio)가 개발사로 알려졌으며, 향후 닌텐도 스위치와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피카츄에 열광하던 어린아이는 이미 세상에 찌든 어른이 되어버렸지만 “포켓몬스터”에 관한 소식은 아직도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한다. 자세한 발매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어린 시절의 열정을 기억하며 포켓몬 시리즈의 새로운 진화를 기다려보자.
Pokemo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Pokemon 공식 유튜브 채널
이미지 출처 | The Pokémon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