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편집과 꼼꼼한 소개 글로 “무한도전”의 중요한 순간들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해 온 “무한도전” 공식 팬 페이지 계정 이토뭐(이번 주 토요일에 뭐해?)가 마지막 게시물을 올린 6월 20일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7월 22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전달한 공지사항에 따르면 이토뭐는 MBC와 공식 제휴를 통한 저작권 무상 사용을 허가받았다고 한다. 이는 인스타그램 내 무한도전 공식 팬 페이지로서 지위를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 팔로워들이 요청한 영상을 편집하여 업로드하는 것에 대한 어떠한 법적 제재도 받지 않는다. 가장 좋은 점은 공식 제휴 이후에도 영리 목적의 상업적 계정 이용은 없을 예정이라는 점. 기존 관리자 및 편집팀이 자유도를 보장받아 지금까지의 운영 방식을 이어간다고 하니 무한도전을 사랑하고 이토뭐를 그리워한 이들에게는 대단한 희소식이 틀림없다.
물론, 공식 제휴를 통해 변경된 부분도 존재한다. 앞으로 이토뭐에 게시되는 모든 게시물 텍스트 하단에는 “무한도전” 공식 페이스북과 다시보기 서비스 WAVVE의 홈페이지 링크가 삽입된다고. 본 저작권리 계약은 1년간 지속되며 양측 합의 하에 갱신 가능하다고 하니 아무쪼록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래보자. 공지 내용 전문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C 무한도전 공식 웹사이트
이토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