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초대형 버전 만화책으로 출시

무려 11년 반에 걸쳐 연재를 이어나가던 만화 “진격의 거인”이 오는 4월 9일 ‘별책 소년 매거진’을 통해 완결을 맞이한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한 이후 그 대단원의 끝을 기념하는 뜻으로 출판사 고단샤(Kodansha)가 기존 버전의 약 30배에 달하는 초대형 만화책을 100권 한정 발매한다고 알렸다. 발매될 서적은 가로 71.5cm, 세로 1m, 15kg에 육박하는 크기로, 1화와 2화의 내용을 수록해 총 96 페이지로 구성되었다. 제품의 가격은 15만 엔으로 측정되었으며, 전 수량이 매진될 경우 새로운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인정된다고 한다.

판매부수 1억 부를 돌파한 데 이어 애니메이션 및 영화로도 제작되며 높은 인기를 얻은 진격의 거인. 그 열성팬이라면 이미 거인용 만화책이라는 걸 의도하고 제작한 듯한 초대형 만화책이 작품 속 세계관이 현실 어딘가에 실재한 흔적이라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또한 어쩌면 기네스에도 기록될지도 모르는 제품을 소장할 기회. 서적은 오는 고단샤 웹사이트에서 3월 6일 정오부터 판매, 5월 이후에 배송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타이밍을 잘 맞추어 구매에 동참해보자.

Kodansha 공식 웹사이트
Kodansha 온라인 스토어


이미지 출처 | Kodan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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