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디 포크 밴드 본 이베어(Bon Iver)의 저스틴 버논(Justin Vernon)이 최근 활발한 틱톡(TikTok) 활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틱톡이 10대들만의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저스틴 버논은 이 플랫폼 안에서 주목할만한 가치들을 발견한 듯하다. 그는 최근 트위터(Twitter)를 통해 “틱톡은 반드시 경험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말하며 “나는 틱톡에서 많은 긍정적 에너지, 교육적인 영상, 그리고 음악을 발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틱톡은 소셜 미디어 전반에 대한 내 느낌을 바꿔놓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희망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저스틴 버논이 다른 틱톡커들처럼 춤을 추거나, 우스꽝스러운 상황극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했다면 큰 오산이다. 그는 계정을 통해 자신이 인상 깊게 본 타 유저들의 영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영상 속에 등장하는 그의 모습은 이마나 정수리 정도가 전부다.
비록 저스틴 버논의 춤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그의 영감과 취향을 엿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틱톡은 충분히 확인해 볼 가치가 있을 것. 아래 링크를 통해 그의 틱톡 계정을 구석구석 살펴보자.
@blobtower22 #duet with @justhopinalong
♬ original sound – Hope Woodard
@blobtower22 #duet with @rickquestionsthings
♬ orijinal ses – ponciklendin
@blobtower22 #duet with @moniquearnett1
♬ original sound – margaux
이미지 출처 | Gus Stewart, Redferns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