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aster Girl’ 밈이 NFT 시장에서 500,000 달러에 판매되었다

화재현장을 진압하는 소방관 앞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Disaster Girl’이라는 별명을 얻은 인터넷 밈(Meme)의 주인공 조 로스(Zoe Roth)의 사진이 NFT(Non-Fungible Token) 시장에서 현재가치 기준 500,000 달러, 한화 약 5억 원가량의 금액에 판매되었다. 

2005년, 조 로스가 4살이었을 당시 아마추어 사진가였던 그녀의 아버지가 촬영한 해당 이미지가 이후 2007년 사진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온라인 세상에 본격적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는 후문인데, 밈(Meme) ‘명예의 전당’에 오를 정도로 유명해진 해당 사진은 그간 수많은 사회적 이슈, 재난 등 상황 속에 다양하게도 활용되었지만, 정작 사진 속 주인공인 그녀 스스로가 통제권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이미 깊게 발을 내디딘 예술계는 물론, 그 밖의 사소한 영역까지 디지털 세계의 무궁한 가능성과 영향력을 품은 NFT 시장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또한 판매 금액으로 학자금 대출의 부담에서 벗어나게 될 그녀에게 소소한 축하를 건네자.

Zoe Roth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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