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설립되어 독특한 기능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일본의 가전제품 브랜드 발뮤다(Balmuda). “죽은 빵도 살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드의 대표 상품 “더 토스터(The Toaster)” 등 참신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동안 토스터 외에도 가습기, 선풍기, 전기 주전자 등 가전제품에 집중해왔던 이 브랜드가 최근 돌연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선언해 많은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내 휴대전화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들은 5G 스마트폰을 직접 디자인, 기획 및 개발할 예정이며, 제품 생산은 교세라(Kyocera)가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통신사의 경우 소프트뱅크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지만 언락 모델 역시 발매할 예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에 발매될 것으로 예정된 이들의 첫 스마트폰을 두고 네티즌들은 “디자인은 기대되지만, 기술력이 받쳐줄지 의문이다”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높은 가격대로 악명이 높은 브랜드인 만큼, 발매가 역시 큰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과연 일본 가전제품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일으킨 이들이 스마트폰 시장에도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앞으로 이어질 뉴스들에 관심을 모아보자.
이미지 출처 | Balm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