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OTT 업계의 두 공룡 기업, 워너 미디어(Warner Media)와 디스커버리(Discovery)가 합병 소식과 함께 합병 회사의 새 이름을 발표했다.

지난 5월 17일, 합병 계약이 체결되면서 새롭게 탄생하게 된 이 회사의 이름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thers Discovery)’로 결정되었으며, 기업 가치는 약 1백80조 원으로 추산된다.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street Journal)의 보도에 따르면 디스커버리의 CEO 데이비드 재슬라브(David Zaslav)는 새 이름에 대해 “워너브라더스를 앞에 넣은 이유는 창조적이며 진실한 스토리텔링을 위해 모험한 1백 년의 전통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며, “우리의 새 회사는 거대하고,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들을 다룰 수 있는 가장 흥미진진한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앞으로 양사의 경험과 역사를 바탕으로 OTT 서비스의 지분 확장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탄생하는 이 거대 기업이 스트리밍 산업에 가져올 새로운 흐름을 기대해보자.

Warner Bro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Discovery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Disco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