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월 2일까지 할로윈 기간 내 이태원과 홍대, 강남역 인근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외국인에 한해 강제출국 조치를 취한다는 정책을 밝혔다. 기간동안 식약처와 경찰청 그리고 지자체 합동은 유흥시설 및 주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가 외국인을 콕 집어 지목한 이유는 다름 아닌 접종률 때문이라고 한다. 외국인의 접종 완료 비율은 약 58퍼센트로 내국인과 비교해 10퍼센트 이상 차이 나고 있다고. 이에 일각에서는 외국인이 할로윈 문화에 더 익숙하기에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행사와 사적 모임이 보다 활발히 이뤄질 것을 우려한 조치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소 과격한 처우가 아닌가 싶지만 여태 수차례 격상되어온 방역수칙을 생각하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할로윈도 코로나도 그저 이 모든 것이 지나가길 기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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