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EPL) 팀 토트넘 홋스퍼 (Tottenham Hotspur)와 울버햄튼 (Wolverhampton)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인 프리미어 리거 손흥민, 박지성, 황희찬이 대담을 나누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그동안 세계 축구의 변방에 불과했던 한국. 2002년 월드컵 4강 이후 빅리그에 진출한 모든 선수가 성공을 거둔 편은 아니었지만, 점점 한국 출신의 선수들이 빅리그에서 활약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은 자신의 아들을 월드클래스라고 인정하지 않았지만, 현재 한국 A대표팀과 토트넘의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축구 언론들이 이미 그를 월드클래스로 인정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 축구가 세계적으로 전례없는 주목을 받는 가운데, 최근 황희찬이 울브스 햄튼으로 완전 이적이 결정되면서 통칭 ‘해버지’라 불리는 박지성과 한국 A대표팀과 소속팀 토트넘에서 큰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까지 3명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비대면 만남이 성사됐다. 이는 구단이 다가오는 명절 ‘설’을 염두하고 한국 팬 서비스 차원에서 제작된 기획으로 볼 수 있다.
영상에서는 현재 퀸즈파크 레인저스 (Queens Park Rangers F.C.)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는 박지성이 먼저 손흥민과 황희찬의 근황을 물었고, 각자 느꼈던 프리미어 리그, 손흥민이 바라보는 황희찬, 주목받는 선수로서 느끼는 부담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들의 즐거운 대화가 궁금하다면 영상을 확인해보자.
Tottenham Hotspur 공식 유튜브 채널
WolverHampton 공식 유튜브 채널
이미지 출처 | Tottenham Hotsp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