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아이템이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항상 스티커를 모아왔다. 지금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스티커를 모으고 붙이며 개인의 취향을 드러낸다. 여기에 스케이트보드가 더해진다면 어떨까? 스케이트보드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개성과 감각은 스티커 그래픽에 최적화된 이미지일지도 모른다. 영국의 출판사 로렌스 킹(Laurence King)은 스티커밤(StickerBomb)라 명명한 시리즈를 통해 여러 가지 주제를 스티커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번엔 스케이트보드 브랜드를 주제로 150가지 브랜드의 스티커가 한데 모인 스티커북을 제작했다. 산타크루즈(Santa Cruz), 토이머신(Toy Machine), 에어리언 워크샵(Alien Workshop) 등 오랜 역사를 가진 상징적인 스케이트보드 브랜드가 주를 이룬다. 스티커북은 단순한 스티커만을 포함하지 않으며, 각 브랜드의 그래픽 디자이너 짐 필립스(Jim Phillips), 에드 템플턴(Ed Templton), 마이크 힐(Mike Hill)을 포함한 여러 디자이너의 인터뷰도 함께 다룬다. 데크나 트럭, 혹은 브랜드의 의류를 구매해 브랜드의 스티커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스티커밤을 통해 브랜드의 역사를 훑어보며 그래픽 디자이너의 생각을 엿보는 것 역시 괜찮은 선택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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