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10대들의 전유물 취급을 받고 있는 쇼트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 하지만 최근 많은 이들이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60년대를 대표하는 밴드이자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설,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가 틱톡에 합류한다는 내용이 보도된 것.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앞으로 핑크 플로이드의 모든 작업물이 틱톡커들의 영상 제작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핑크 플로이드의 자체적인 영상 콘텐츠 역시 업로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멤버들 본인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틱톡 측은 이번 소식을 전하며 “핑크 플로이드는 그간의 긴 커리어 내내 화려한 비주얼을 사용해 왔으며, 틱톡 플랫폼에 합류함에 따라 그 영역을 디지털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5월 30일은 마침 그들이 전설적인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의 리코딩을 시작한 날짜이기도 하다. 늦은 나이에도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는 그들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이들이 플랫폼에 불어넣을 새로운 바람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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