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새로운 판독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피파(FIFA)가 오는 11월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큰 변수를 내놓았다. 과거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도입된 비디오 판독(Video Assistant Referee)이 경기의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친 만큼 한 단계 더 나아가 이번에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SAOT(Semi-automated offside)’를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새로운 기술은 12개의 카메라를 활용하여 지붕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게 되는데, 공을 포함해 선수들까지 29개 데이터 포인트를 1초당 50번 추적하며 경기를 지켜보게 된다. 이와 더불어 피파는 공식 후원사 중 하나인 아디다스(adidas)와 함께 이번 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Al Rihla)’에 관성 측정 장치(Inertial Measurement Unit) 센서를 탑재해 1초 동안 500번 정도로 선수의 데이터를 전송하며 움직임을 분석한다.

피파의 성명서에는 “이 새로운 기술은 오프사이드 경고를 판독하는 기술로 비디오를 통하여 자동으로 알려준다. 경기장 위에서 심판이 인지하기 전에 자동으로 킥 포인트와 오프사이드가 만들어지는 지점을 찾아내어 확실한 판정을 내릴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이 단 몇 초 만에 이루어져 이전보다 더 빠르고 공정한 판독이 가능하게 된다”라며 새로 도입할 기술을 자신 있게 설명하였다.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리게 될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과 알 리흘라의 도입을 통해 이전과는 빠르고 정확한 경기 운영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FIFA World Cup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Sportin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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