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2010년 이후 잠들어 있던 스케이트보드 게임 시리즈 ‘Skate’의 부활을 알린 지 벌써 2년. 드디어 지난 1일 그 예고편의 예고편 격인 프리-프리-알파(pre-pre alpha) 버전 티저 영상이 테스트 플레이 기회와 함께 공개됐다. 그리고 이에 그간 ‘Skate 4’의 출시를 손꼽아 기다려온 스케이트보드 팬들이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캘리포니아에서 영감을 얻은 가상 도시 “Fun City”를 배경으로 한 스케이터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이다. ‘Skate 3’의 고질적인 문제로 거듭 지적되던 부정확한 컨트롤과 반응 속도가 상당히 진전을 이뤘으며 트릭 이후의 착지 난이도 역시 향상됐다. 그뿐만 아니라 미끄러지거나 구르는 등의 보드 바깥에서의 액션 또한 한결 부드러워졌다고. 하지만 뭐니 뭐니해도 ‘Skate 4’의 핵심은 멀티플레이어 모드라 할 수 있다. 기존 ‘Skate 3’에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던 온라인 환경을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사용자가 직접 스케이트 파크를 커스터마이징할 기회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그래픽, 모션을 비롯한 게임 세부적인 측면에서 아직 갈 길이 한참 먼 ‘Skate 4’지만 12년을 기다려온 유저들에게는 이마저도 단비 같은 존재일 터. 하단의 공식 트레일러와 테스트 플레이 영상을 복습하며 언젠가 다가올 영광의 순간을 함께 고대해보자. ‘Skate 4’ 테스트 플레이는 E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game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