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가 각 방송사 채널로부터 프로그램을 본방송으로 시청했던 시스템인 유선 TV의 미래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최근 투자자들과의 대화에서 그는 “5년에서 10년 사이에 유선 TV가 종말을 고할 것이다”라며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했다고.
이런 와중에 넷플릭스는 회계연도 2분기(Q2) 실적 보고를 통해 백만 명 정도의 구독자들을 잃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세계 최대의 스트리밍 서비스 브랜드의 입지에 다소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실제로 구독을 해지했던 사람들은 지난 6월 30일에 넷플릭스가 예상한 200만 명에 못 미치는 수치지만 타 스트리밍 브랜드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내세우며 구독자 확보에 힘쓰고 있는 시점에서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점점 심화되어 가는 분위기.
구독 해지 현상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투자자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시장인 미국에서 우리는 2021-2022년 TV 시청 기록을 통해 가장 시청률이 높은 방송사 두 개를 합친 시청률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다”라며 브랜드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중이다. 유선 TV가 사라질 것인지 혹은 방송 업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