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바다, 인스타그램을 항해하다보면 굳이 잘빠진 여성의 몸매나 터질 듯한 근육남이 아니더라도 특유의 귀여움으로 승부 수를 띄우는 스타들이 있다. 바로 애완동물인데 ‘#냥스타그램’ 하나 만으로도 일 년 365일 그들의 매력에서 헤어날 수가 없다. 이제 우리가 애완동물을 찍어서 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보는 시선을 직접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고양이 식품을 제조하는 Whiskas에서 이번에는 고양이 밥이 아닌, 캣스타캠(Catstacam)을 내놓았다. 캣스타캠은 애완동물 목에 걸 수 있는 카메라로 철저하게 동물의 관점에서 사진을 담는다. 캣스타캠이라고 해서 꼭 고양이에게만 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줄을 걸 수 있는 동물은 모두 가능하다. 카메라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연결하면 1분에 6장의 사진을 찍어 자동으로 업로드한다. 아직은 시판이 아닌 시범 운영 중이지만, 사랑하는 동물과 더욱 깊은 교감을 원하는 이들에게 정말 재미있는 장난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