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부터 1989년까지 영국에는 2번째 ‘사랑의 여름(Summer of Love)’이 찾아왔다. ‘애시드 하우스(Acid House)’ 장르가 꽃을 피우며 UK 클럽 신(Scene)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이다. 애시드 하우스란, 롤랜드(Roland) 사의 베이스 신시사이저 ‘TB303’의 사이키델릭한 사운드가 특징적인 클럽 음악의 하위 장르다.
레이브 컬처의 시초가 된 애시드 하우스의 상징은 단연 노란색 동그라미에 웃는 얼굴을 한 ‘스마일리(Smiley)’. 스마일리는 1972년, 프랑스의 언론인 프랭클린 루프라니가 좋은 소식을 알리기 위해 일간지 ‘프랑스 소와르(France Soir)’에서 사용했다. 그뒤, 그의 아들인 니콜라스 루프라니에 의해 글로벌 브랜드가 됐다.
너바나(Nirvana)의 앨범 [Nevermind]부터 뱅크시(Banksy)의 작품까지, 스마일리는 저항적 낙관주의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또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이모지(Emoji)의 탄생에도 영감을 주었다.
2022년, 스마일리는 탄생 50주년을 맞이하여 의류,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용품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했다. 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임프레시브 프레젠트’에서는 러그, 조명, 세라믹 꽃병 등 50주년 기념 컬렉션 제품을 판매한다. 오리지널 스마일리를 집안에 들이고 싶다면 한번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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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y 50주년 기념 컬렉션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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