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용자가 플레이하는 게임 “배틀그라운드(Player Unknown: Battlegrounds)”와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금지되었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틱톡은 한 달 내로, “배틀그라운드”는 90일 내로 금지된다고 알려지며 각각 10월과 12월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해당 게임과 비디오 플랫폼을 사용할 수 없다.
금지 조치에 대한 사항에는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정해지지 않아 PC버전과 모바일 버전 모두 금지될 것이라 예상된다. 이에 따라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이 갈지 알 수 없지만, “배틀그라운드”가 다수의 국가에서 이용하는 게임인만큼 여파가 만만치 않을 듯하다. 작년 기준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한 적이 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을 이끄는 탈레반 정부가 “배틀그라운드”와 틱톡에 관해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자국의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판단한 것이 큰 이유로 언급되고 있다. 탈레반 정부는 해당 게임과 비디오 플랫폼을 올해 4월부터 사회에 해악을 유발하는 콘텐츠로 판단했으며, 올해 말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금지하는 조치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미지 출처 | GAMINGb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