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stie Boys의 “Intergalactic” 뮤직비디오 속 괴수가 액션 피규어로 출시

힙합이 흑인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시절, 난데없이 나타나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너드 같은 매력으로 유쾌하게 음악을 풀어내며 힙합 장르를 향한 대중의 시선을 바꿔 놓은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 다섯 번째 앨범 [Hello Nasty]의 수록곡 “Intergalactic”은 그들의 히트곡 반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트랙이다. 은하계에서 자신이 제일 잘났다고 외치는 내용의 “Intergalactic”은 일본의 괴수 영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되어 기묘하고 위트 있는 뮤직비디오로도 유명하다. 그런 “Intergalactic”의 뮤직비디오 속 두 거대 괴수가 액션 피규어로 출시된다.

공사장 인부 차림으로 도쿄의 길거리를 나돌아 다니며 스웩(Swag)에 대한 랩을 하는 비스티 보이즈, 두 거대 괴수가 리듬에 맞춰 전투를 벌이는 등 다소 기이하고도 뻔뻔하게까지 보이는 뮤직비디오는 비스티 보이즈의 멤버 MCA로 불리는 아담 요크(Adam Yauch)가 감독을 도맡았다. 영상 속 등장하는 거대 로봇과 오징어와 문어를 연상케 하는 두족류 괴수는 일본의 대표적인 특수촬영물 고질라, 울트라맨 시리즈, 메탈 히어로 같은 괴수들이 저절로 떠오르게 만든다.

SF, 거대 괴수, 스케이트보드 등을 주제로 한 수집품, 장난감, 의류를 다루는 회사 Super 7과 협력해 제작된 거대 로봇과 오징어 괴수 액션 피규어는 10월 24일 출시를 정식 발표했다. 피규어 세트는 3.75인치(약 9.5cm)의 자그마한 크기에 한정판으로 출시됐다고. 아담 요크가 만들어낸 은하계 괴수들을 다른 차원으로 가져와 소장하고 싶다면 링크를 확인해보자.

Beastie Boys 인스타그램 계정
Super7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Beastie Boys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