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오른팔에 하인즈(Heinz) 케첩 제품을 타투로 새긴 에드 시런(Ed Sheeran)과 협업해 에드 시런의 팔 타투를 모델로 한 특별판 케첩 시리즈를 자선 경매에 내놓은 바 있는 하인즈가 이번에는 엄선된 무해 성분을 사용한 자체적인 빨간색 타투 잉크를 개발했다.
브라질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SOKO와 타투 잉크 제조업체인 일렉트릭 잉크(Electric Ink)와 협업해 완성된 이번 타투 잉크는 케첩을 만드는 과정과 동일한 방식으로 개발됐다. 타투 잉크에 사용되는 성분 제한 강화가 이번 협업의 출발 점이라고. 특히 빨간색 잉크는 타투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색상으로, 알레르기 반응 및 기타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빨간색 잉크는 생각보다 많은 하인즈 팬 타투에 사용되고 있기에, 팬톤(Pantone) 색상을 기반으로 하인즈가 공식 안료를 만들게 된 것.
하인즈 브라질 지사 브랜드 리더 시아고 스텔레(Thiago Stelle)는 “소셜 미디어에서 하인즈 관련 해시태그를 둘러보면, 하인즈 팬들이 우리 브랜드 라벨과 제품으로 타투를 즐기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라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우리는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일을 벌이고 싶었고, 결과적으로 유해한 색소 성분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 아티스트의 큐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타투 도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빨간색 잉크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 재료를 선택할 때만큼의 주의를 기울여 이 제품이 나오게 되었다”
하인즈는 5명의 유명 브라질 타투 아티스트와 함께 57개의 오리지널 하인즈 타투 스텐실을 제작하였으며, 곧 온라인을 통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Hein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