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말 출시된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브램블: 산속의 왕(Bramble: The mountain King)”이 스팀 유저들에게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받고 있다. 스웨덴 인디 개발사 딤프로스트 스튜디오가 제작한 이번 게임은, 트롤에게 납치된 누나를 구하기 위해 어린 소년 올레가 겪는 여정을 그려냈다. 북유럽 설화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했으며, 크고 작은 생물은 물론 신화 속에서 볼 법한 기괴한 크리처들이 등장한다. 밤마다 마을 청년들을 홀려 어딘지 모를 곳으로 끌고 가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기묘한 여성,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한 마을을 모두 쑥대밭으로 만들어 마녀사냥을 감행한 한 나라의 왕 등 디테일 가득한 각 설화가 게임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모습.

특히 스토리를 진행하며 마주치는 크리처의 이야기를 내레이션과 함께 동화책을 읽는 연출로 나타낸 부분이 백미. 크리쳐를 마주친 전후에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더욱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고정 시점이 아닌 캐릭터의 위치와 장소에 따라 시점이 다양하게 변화해 시각적인 퀄리티를 한층 높인 부분도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브램블: 산속의 왕은 현재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로도 즐길 수 있으니, 다가올 여름 으스스한 어드벤처 장르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플레이해 봄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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