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레드 부츠와 마이크로 핸드백으로 SNS 세상을 도배한 아트 콜렉티브 미스치프(MSCHF)는 독특한 패션 아이템 외에도 온라인 채팅 프로그램 ‘Hot Chat 3000’과 데이트 시뮬레이터 ‘Tax Heaven 3000’ 같은 디지털 프로젝트 사업도 함께 진행해 왔다. 그런 그들이 이번에는 마치 다단계 사업 구조처럼 보이는 ‘Pyramid Chat’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했다.
‘Pyramid Chat’은 한화 약 만 원을 지불하고 가입한 뒤, 신규 사용자를 초대할 때마다 한화 약 6,500원을 받게 되는 일명 다단계 형식을 차용한 디지털 서비스다. 미스치프는 이번 피라미드 프로젝트가 “21세기에 본질적으로 필요한 경험”이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멍청이들이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는 사명을 염두에 두고 설립됐다고 밝혔다.
신규 사용자를 초대해 적립된 리워드 금액은 매주 금요일마다 지난주 초대 실적에 따라 지급되며, 리워드 금액이 한화 약 78만 원 이상 쌓일 경우 미국 W-9 세금 양식을 작성해야 한다. 또한, 미스치프는 많은 사용자를 초대한 엘리트 채터를 대상으로 매년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피라미드 챗 리더십 서밋을 주최할 계획이다.
이미지 출처 | MSCH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