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을 출시한다.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라는 이름의 본 정기권은 서울 시내의 지하철부터 시내·마을버스, 따릉이까지 원스톱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에 관해 브리핑을 진행, 교통 분야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이러한 정책을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월 65,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나 신분당선은 제외된다. 또한, 서울에서 승차해 인천, 경기 지역에 하차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반대로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지 않는다. 버스는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 한해 운영, 경기, 인천 지역의 버스나 기본요금이 다른 광역 버스는 서울 내라도 이용할 수 없다.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기후동행카드는 내년 1~5월 중 시범 판매를 시작, 실물 카드와 함께 스마트폰 앱 역시 지원한다. 서울 안에서 통근하는 직장인, 서울 내 잦은 이동을 하는 이들에게는 꽤나 경제적인 방편이 될 것.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서울특별시 공식 웹사이트 내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