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ILIA의 도발적인 크리스마스 장식

베를린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나밀리아(NAMILIA)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한 트리 장식품을 공개했다. 남성 성기 모양의 장식 3종, 여성 외음부 성기 모양 장식 3종이 그것이다.

3종의 크리스마스 장식품은 모두 약 17cm 길이의 유리 재질이다. 손으로 직접 페인팅한 검은색 장식품에 크롬 재질의 스파이크와 새틴 리본으로 장식한 ‘BLACK LIQUORICE’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사탕 지팡이에서 영감을 받아 레드, 화이트의 나선 패턴에 리본으로 장식을 더한 ‘CANDY CANE’, 핑크색 바디에 큐빅과 은색 별로 장식된 ‘PUSSY PINK’. 이 중 ‘CANDY CANE’과 ‘PUSSY PINK’에는 여성이 나밀리아의 ‘DICKINI’를 입고 폴댄스를 추는 모습이 3D 프린팅으로 제작되어 함께 한다.

덧붙여, 여성의 외음부 성기 모양을 본뜬 장식품 3종 역시 공개됐다. 남성 제품과 동일하게, 유리를 수제 페인팅 기법으로 장식했으며, 컵케이크 포장에 싸인 듯 재치 있는 디자인이 인상적. 크리스마스트리를 똑 닮은 디자인과, 분홍색을 기본으로 테두리에 쿠킹용 스파클이 더해진 듯한 디자인, 파란색과 보라색 베이스에 큐빅이 흘러내리는 듯 장식된 디자인 등 크리스마스트리의 화려함과 유니크함을 동시에 끌어올리기에 더할 나위 없어 보인다. 

한편, 나밀리아는 지난 9월 에르메스(Hermès)의 가방 디자인을 차용한 컬렉션 의상으로 에르메스로부터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이에 굴하지 않는 그들의 파격적 행보는 나밀리아의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다. 나밀리아의 성기 크리스마스 장식은 현재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MILI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NAMILIA

김소라
Visual.... something...☆〜(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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