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4일부터 넷플릭스(Netflix)에서 GTA(Grand Theft Auto)를 플레이할 수 있다. 올해 10월 GTA의 제작사 락스타 게임즈(Rockstar Games)의 모회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ake-Two Interactive)와 라이선스 협의를 진행한 넷플릭스가 ‘GTA: The Trilogy – The Definitive Edition’의 확보에 성공한 것.
출시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 와 고전의 반열에 이른 시리즈지만, 별도의 설치 없이 스트리밍 플랫폼만으로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많은 게임 마니아를 설레게 하는 중이다. 구독자의 포화 후 영상만으로 새로운 유저를 끌어당길 수 없다고 판단한 넷플릭스는 2021년부터 지금까지 게임 스트리밍 사업에 1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실제 넷플릭스 게임 유저는 전체 구독자의 1%도 미치지 못한 낮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야심 차게 선보이는 GTA 시리즈가 넷플릭스 게임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 보자. 한편, 락스타 게임즈는 12월 중 ‘GTA 6’의 트레일러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전 세계 게임 팬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