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에서 GPT4를 능가하는 AI 언어모델 Gemini를 선보인다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한 지 8년이 지난 지금, 구글(Google)이 AI 언어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공개했다. 알파고(AlphaGo)의 핵심 개발자인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가 프로젝트를 주도하여, 지금까지 나온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의 언어 모델을 개발한 것. 제미나이는 이미지를 인식하고 음성으로 말하거나 들을 수 있으며, 코딩 능력까지 갖춘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시각과 청각 등을 활용해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과 이미지, 비디오를 인식하고 결과를 생성한다. 즉,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셈.

구글은 제미나이가 오픈 AI의 최신 언어 모델인 GPT-4보다 모든 면에서 성능이 우수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제미나이의 최상위 모델, ‘제미나이 울트라’는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MMLU)에서 90%의 점수를 얻었고, 이는 인간 전문가 점수인 89.8%를 뛰어넘었다. 수학, 물리학, 역사, 법률, 의학 및 윤리를 포함한 57개 주제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 테스트인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첫 번째 AI 모델이다. 인간보다 0.2% 높고, 오픈 AI의 최신 모델인 GPT-4의 86.4% 점수보다 3.6% 더 높은 수치. 고도화된 AI 기술의 집결체 제미나이가 과연 어디까지 활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지 출처 |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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