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on Musk가 개발한 AI 챗봇 ‘GROK’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이자 소셜미디어 X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인공지능 챗봇 ‘그록(Grok)’을 공개했다.

그록은 다른 AI 연구기업의 인재들을 데려와 지난 7월 설립한 회사 ‘xAI’를 통해 개발한 툴로, 웹 데이터와 인간이 훈련시킨 ‘Grok-1’이라는 생성 모델로 응답하며, X의 게시물을 통해 실시간 응답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 달에 16달러(앱 사용 시 22달러)로 이용 가능한 X의 ‘프리미엄 플러스 서비스’를 사용해 접속하는 그록은 독특한 상호작용을 한다. 챗GPT(ChatGPT)나 구글의 바드(Bard)와 달리 ‘정치적 올바름’에 영향받지 않는 답변을 한다는 점이 특징. 또한 “폭스뉴스”의 전 앵커인 터커 칼슨(Tucker Carlson)이나 코미디언 조 로건(Joe Rogan) 같은 보수적인 논객이나 유머러스한 대답을 학습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X의 CEO인 린다 야카리노(Linda Yaccarino)는 그록을 두고 ‘깨어있는’ 문화를 기피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머스크의 관점과 일치한다고 설명했고, 머스크는 앞서 그록이 거짓말을 하도록 훈련한 것이 치명적 매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지 출처 | G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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