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7일부터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실로 엄청난 수의 사상자를 낳았다. 많은 사람이 가자지구에 더 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평화가 오기를 기원하지만, 국가 규모의 일에 한 사람으로서 무력감을 느끼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이다.
27살의 AR 제작자 조단 존슨(Jourdan Johnson)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바로 틱톡 AR 필터를 만드는 것. 틱톡은 리워드 시스템을 통해 필터 사용량에 따라 제작자에게 돈을 지급한다. 조단은 이를 팔레스타인 기부 모금으로 활용한 것이다.
현재 이 수박 필터는 2주 만에 5백만이 넘는 사용 리워드의 최고치를 달성하여 14000달러를 지급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조단 존슨은 실시간으로 가자 지구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곳에 사용되게 기부금을 전달 예정이라고 밝혔다. 곧 두 번째 수박 필터도 제작 예정이라고 하니, 틱톡 유저라면 종전의 마음을 담아 사용해 봐도 좋겠다.
이미지 출처│Jordan John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