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Malone이 구매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매직 더 개더링 카드”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이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원조인 매직 더 개더링(Magic: the Gathering)이 발매한 한정판 카드를 한화 약 33억 6천만 원에 구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93년 출시되어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시초로 알려진 매직더개더링은 지난 6월 영화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과 협업해 새로운 카드 세트를 출시했는데, 이에 포함된 ‘절대반지’ 카드가 포스트 말론에게 돌아간 것. 이 카드는 기존의 ‘절대반지’ 카드와는 다르게 반지의 제왕 저자인 J.R.R 톨킨(J.R.R Tolkien)이 자체적으로 만든 가상언어인 신다린 서법으로 쓰여진 암흑어가 사용되었으며, 원작의 절대반지처럼 세상에서 단 한 장만 발매되었다고. 이 카드를 갖고 있던 원소유주가 포스트 말론에게 해당 카드를 판매하는 장면을 SNS에 업로드해 큰 화제가 되었다. 

한편, 트레이딩 카드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인플루언서나 연예인들에게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마켓디사이퍼에 따르면 트레이딩 카드의 유통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29억 달러, 한화약 16조 7천억 원정도로 추정됐다. 현재 트레이딩 카드거래가 중 역대 최고가 또한 어마어마한데, 지난해 메이저리그 뉴욕양키스의 전설인 미키 맨틀(Mickey Mantle)의 카드는 한화 약 163억 원에 거래됐다.


이미지 출처 | Magic: the Gath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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