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Nike)에서 브랜드의 슬로건인 ‘Just Do It’을 가지고 대한민국 청소년의 도전정신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의 시작과 함께 공개된 90초짜리 영상은 현실의 벽에 부딪힌 청소년의 모습을 스포츠에 빗대어 표현했다. 야구부터 축구, 육상, BMX 등 그들이 넘어지고, 바닥을 구를 때마다 기성세대를 대변하는 이영표는 이렇게 말한다. “이건 시간 낭비야.”, “운동이 밥 먹여주나”. 우리가 살면서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을 법한 말, 영상 중반의 “그냥 남들 하는 대로 하자” 라는 말은 모두가 한 길만을 강요받는 한국의 시대상을 정확히 짚었다.
각박한 현실, “그런데도 끝까지 하겠다는 거야?”라는 반문에도 영상 속 인물은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어른의 편견에 당당히 맞서 성공을 이루고 결국, 기성세대의 미소를 끌어내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짠하다. Just Do It 캠페인과 동시에 청소년들이 도전정신을 분출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었다고 하니 앞으로 나이키 코리아가 벌이게 될 활동에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