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DLC로 돌아온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2022년, 소울라이크 장르의 혁명을 가져온 “엘든 링(Elden Ring)”의 DLC(DownLoadable Content) ‘황금 나무의 그림자’ 출시일인 6월 21일이 가까워진 가운데 베일에 가려져 있던 콘텐츠들이 공개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엘든 링은 미야자키 히데타카 프롬소프트웨어 대표와 판타지 걸작 ‘얼음과 불의 노래’의 원작자인 조지 R. R. 마틴(George R.R Martin)이 개발한 소울라이크 액션 RPG로, 출시 당시 완벽에 가까운 오픈월드와 그래픽, 스토리, 액션 등 역사에 남을만한 게임성으로으로 극찬을 받았다. 그 결과 2022 더 게임 어워드, 2022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6차 D.I.C.E 어워드, 2023 게임 개발 초이스 어워드 등 글로벌 대표 시상식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올해의 게임(GOTY)을 차지했을 정도.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 통칭 ‘빛바랜 자’는 틈새의 땅을 떠나 새로운 지역 ‘그림자의 땅’으로 향하는데, 영원의 여왕 마리카가 최초로 발을 디딘 곳으로 알려진 이곳에서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미켈라’가 왜 마리카의 뒤를 따르게 됐는지 이번 DLC를 통해 실마리가 공개될 예정.

더하여 5월 22일 공개된 스토리 트레일러에서는 엘든 링 DLC의 콘셉트와 세계관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영상은 황금 나무 아래에 위치한 도시를 비추며 그곳을 불태우며 나아가는 부대와 사자탈을 쓴 것 같은 외형의 기괴한 동물형 보스 ‘신수 사자무’, 그리고 이를 제압하는 가시공 메스메르의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플레이 트레일러에서도 등장하여 플레이어들에게 보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을 안겨줬던 해당 보스들은 이번 DLC에서도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 끝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마리카의 행적을 좇는 이들의 모습을 차례로 비추며 막을 내린다.

한편, 이번 DLC는 본편 출시 직후인 2022년 4월부터 2년 넘게 개발된 프롬 소프트웨어 최대의 DLC로, 대표작 다크 소울 시리즈의 DLC가 모두 출시 후 1년 안에 완성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역대 추가 콘텐츠 중 개발 기간이 제일 긴 DLC이다. 가격도 본편의 64,800원에 근접하는 49,800원으로 책정됐기에 본편만큼이나 장대한 스토리와 서사적 퀄리티를 기대해 봄 직하다.

새로운 스토리와 신규 지역 ‘그림자의 땅’, 10명 이상의 새로운 보스와 8가지의 무기종까지, 풍성한 콘텐츠로 게이머들을 다시 즐겁게 만들 신작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는 오는 6월 21일에 정식 출시된다.


이미지 출처 | BANDAI NA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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