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가 머천다이즈 스토어를 론칭했다. 정식 명칭은 ‘사운드클라우드 스토어(SoundCloud Store)’.
이로써 아티스트는 사운드클라우드 스토어를 통해 독점 머천다이즈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디자인은 아티스트 측에서 제공해야 하지만, 제작과 배송은 사운드클라우드 스토어에서 전담한다. 디자인 비용을 제외한 제작 및 배송 등의 다른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 그뿐만 아니라 사운드클라우드 측에서 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고, 판매 수익의 100%를 아티스트에게 보장한다고.
하지만, 모든 아티스트가 머천다이즈를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Next Pro’ 요금제를 구독하고 있는 아티스트만 판매할 수 있으며, 현재는 선택된 일부 아티스트만 가능하다. 또한, 미국, 캐나다, 유럽 지역에 거주하며, 상품 권리를 100%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Next Pro’ 요금제를 구독 중인 아티스트라면 판매자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위즈 칼리파(Wiz Khalifa), 덴젤 커리(Denzel Curry), 비케이더룰라(Bktherula), 울프에이스조이(wolfacejoeyy), 아르마니 화이트(Armani White)와 같은 아티스트들이 사운드클라우드 스토어를 통해 독점 머천다이즈를 판매 중이다.
또한, 사운드클라우드 로고가 새겨진 공식 머천다이즈도 사운드클라우드 스토어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올해 초, 사운드클라우드가 10억 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매각을 모색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공식 머천다이즈 판매가 이들의 재정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아쉽게도 머천다이즈 구매 역시 미국, 캐나다, 유럽 지역에 거주한 이들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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