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전자음악 아티스트 에이펙스 트윈(Aphex Twin)을 조명하는 책 ‘Aphex Twin – A Disco Pogo Tribute’가 출판사 디스코 포고(Disco Pogo)에서 출간된다.
디스코 포고는 1993년부터 2004년까지 발행됐던 영국의 선구적 음악 잡지 조키 슬럿(Jockey Slut)의 창립자들이 설립한 출판사로, 에이펙스 트윈은 2023년 다프트 펑크(Daft Punk)에 이어 그들의 두 번째 헌정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디스코 포고 팀은 90년대 조키 슬럿 시절부터 30년 넘게 에이펙스 트윈과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250페이지가 넘는 하드커버로 제작될 ‘Aphex Twin – A Disco Pogo Tribute’의 표지는 사진작가 볼프강 틸만스(Wolfgang Tillmans)가 맡았으며, 인터뷰, 에세이, 특집 기사는 물론 에이펙스 트윈의 다채로운 사진도 담길 예정이다. 또한 에이펙스 트윈의 상징적인 로고를 만든 디자이너 폴 니콜슨(Paul Nicholson)의 아카이브도 공개된다.
본 프로젝트는 에이펙스 트윈의 음악을 발매한 레이블 워프 레코즈(Warp Records), R&S 레코즈(R&S Records) 그리고 레플렉스(Rephlex)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아카이브 팬 사이트인 래너 크로니클(Lanner Chronicle)의 운영진도 이에 참여했다.
‘Aphex Twin – A Disco Pogo Tribute’는 오는 10월 30일 출간 예정으로, 이는 에이펙스 트윈의 두 번째 앨범 [Selected Ambient Works Volume II]의 30주년 확장판 재발매 시기와도 맞물린다. 책은 현재 디스코 포고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에이펙스 트윈의 30년이 넘는 여정이 궁금하다면, 직접 확인해 보자.
‘Aphex Twin – A Disco Pogo Tribute’ 사전 예약 링크
이미지 출처 | Disco P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