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azon)이 맥 밀러(Mac Miller)의 사후 앨범 [Balloonerism]의 머천다이즈를 독점 출시했다. 바이닐은 물론 포스터, 스웨트셔츠, 티셔츠, CD 등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제품에는 델라웨어 출신의 아티스트 알림 스미스(Alim Smith)가 그려낸 앨범 아트워크가 새겨진 모습. 특히, 앨범 커버는 맥 밀러가 “나를 하늘로 날아가는 풍선처럼 그려달라”는 요청에 따라 자유분방함을 한껏 담아 그려졌다. 현재 머천다이즈는 아마존 공식 웹사이트에서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그중 [Balloonerism] 바이닐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하며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다만, 사후 앨범 자체가 사망한 이들의 작업물을 이용해 수익을 얻어내려 한다는 점에서 부정적 여론도 적지 않다. 이에 맥 밀러 가족은 그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 @92tilinfinity을 통해 “[Balloonerism]은 맥 밀러에게 있어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그의 음악적 재능의 폭과 아티스트로서의 두려움 없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었으나, 지난 수년간 온라인에서 이 앨범의 비공식 버전들이 유통되고 있었고, 그가 해당 앨범 발매가 본인에게 중요하다고 자주 표현했던 것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해당 앨범의 공식 버전을 세상에 발매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라고 해명했다.
이번 앨범은 [Circles] 이후 두 번째로 발매되는 맥 밀러의 두 번째 사후 앨범이며, 총 14 트랙으로 구성된 트랙리스트 중에는 지난 몇 년간 피처링 후보로 언급되었던 SZA가 참여한 곡 “DJ’S CHORD ORGAN”이 2번 트랙에 자리 잡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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