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서로 치고받는 황당한 게임, ‘Science Komb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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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과학자들이 책을 내려놓고 서로 싸운다면? 이런 해괴한 상상을 그리 어렵지 않게 격투 게임으로 옮겨냈으니 이름하여 ‘Science Kombat’. 아인슈타인, 뉴턴, 스티븐 호킹, 찰스 다윈, 퀴리 부인, 테슬라, 피타고라스….. 이름만 들어도 골치 아픈 어르신들께서 치고받는 이 게임은 당신의 부족한 상식까지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

등장인물이 생전에 이룩한 업적을 적절하게 응용한 필살기는 한 번씩 사용해볼 것. ‘종의 기원’을 저술한 다윈이 진화를 거듭하며 주먹질하는 모습은 꽤 쇼킹하다. 최종 보스는 무려 제우스(신). 끊임없이 신의 영역에 도전한 과학자와 신의 대결이라니 흥미롭지 않은가. 전투 전, 제우스는 전도서 12:7 구절,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를 읇는다. 과연 인간의 도전은 정녕 무의미한 것인가? 그러거나 말거나 일단 한번 클리어하면 더없이 허무해지는 과학자 대전에 참여해보자.

20160512_sciencekombat_05Science Kombat 플레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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