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정규 앨범, [Blonde]를 내놓은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이 연이어 자신의 잡지, ‘Boys Don’t Cry’를 발간했다. 사진과 글이 빼곡한 이 잡지는 비주얼 앨범 [Endless]처럼 정규 앨범의 연장선에서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366 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분량은 물론이고, 현대미술 작가 톰 삭스(Tom Sachs), 칸예 웨스트(Kanye West), 사진작가 볼프강 틸만스(Wolfgang Tillmans), 타이론 레본(Tyrone Lebon), 네빌 엘더킨(Nabil Elderkin) 등 빵빵한 필진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프랭크 오션의 글, ‘BOYFRIEND’를 포함해 각 사진작가의 사진을 만날 수 있고, 특히 칸예 웨스트의 ‘THE MCDONALD’S MAN’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계속해서 회자하고 있다.
심지어 프랭크 오션은 L.A.와 뉴욕, 시카고, 런던에서 진행된 팝업 스토어에서 이 잡지를 무료로 배포했다. 덕분에 Boys Don’t Cry가 이베이에 무려 1,000달러에 올라오는 기현상을 연출했고, 이와 관련해 프랭크 오션의 모친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그 돈 주고 사지 말고 기다려라’라는 뉘앙스의 트윗을 남기기도. 아무래도 이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분위기다.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