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azon)이 드론을 이용한 택배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에어(Amazon Prime Air)’의 첫 배송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영국 캠브리지에서 촬영된 영상은 프라임 에어 서비스 이용객이 제품을 주문하고 받아보기까지 과정을 담고 있다.
고객이 제품을 주문하면, 그 즉시 제품을 포장하고 드론에 실어 보낸다. 하늘로 날아오른 드론은 GPS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비행하며, 목적지에 제품을 내려놓고서 다시 발송지로 귀환한다. 드론은 최대 5파운드(약 2.3kg)까지 물건을 운반할 수 있다. 영상 속 고객은 파이어 TV 셋톱 박스와 과자 한 봉지를 주문했고, 주문에서 배달까지 단 1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하기 전까지 안정성 및 각종 규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지만, 아마존이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디면서 앞으로 드론 택배 산업이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직접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