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챙겨봐야 하지만 쉽사리 눈에 들어오지 않는 ‘이용 약관’. 이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만화책이 출간되어 화제다.
캐나다 몬트리올 기반의 출판사 드론 & 쿼터리(Drawn & Quarterly)는 애플(Apple)의 아이튠즈(itunes) 이용 약관을 만화로 옮긴 ‘이용 약관(Terms And Conditions)’을 출시했다. 오랜 기간 각종 매체를 통해 다양한 그래픽 노블을 선보인 바 있는 만화가 로버트 시토리악(Robert Sikoryak)의 손에서 탄생한 이번 서적은 무려 108페이지 분량. 애플에서 내건 아이튠즈 약관이 사용자가 이해하기에 직관적이지 않다고 판단, 이를 만화로 그려 텀블러에 하나씩 공개하던 것이 결국에는 출간까지 이어졌다.
벌써 6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애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를 주인공으로 부드러운 스토리텔링과 함께 독자에게 친밀히 다가간다. 이용 약관 그래픽 노블의 가격은 14.95달러,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 사진과 드론 & 쿼터리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