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본능을 일깨우는 공간, Debosh Destroyery

쌓인 스트레스는 푸는 데 ‘파괴’만큼 확실한 방법이 있을까? 던지고 부수는 등 무엇인가의 형태를 망가뜨리는 행위는 분명 굉장한 쾌감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실제로 이를 행하기에는 역시나 많은 제약이 따르고, 대개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데, 그저 상상만으로 눈앞의 모니터를 깬 일이 수십 번째, 정말 원 없이 무엇인가를 파괴하고 싶은 충동이 인다면, 모스크바에 위치한 이 공간이 절실할 수도 있겠다.

모스크바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Debosh Destroyery’는 사람에게 방 하나를 대여, 그 내부의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도록 꾸며 놓은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여기서 당신은 거대한 해머로 TV를 부수고, 유리창을 깰 수 있다. 심지어 친구들과 팀을 이뤄 자동차 한 대를 완전히 해체해버리는 것 또한 가능하다. 여러 가지 콘셉트로 마련해놓은 공간은 인간의 다양한 욕구를 채우기 충분하다. 가격은 그 레벨에 따라 시간당 한화 5만 원부터 50만 원까지, 돈만 낸다면, 당신을 혼낼 사람은 아무도 없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곧 세계 곳곳에 이런 공간이 새로이 생겨나지 않을까.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보자.

Debosh Destroyery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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