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닌텐도(Nintendo)가 자사의 구 콘솔을 소형으로 레트로하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한 시대를 풍미한 일본의 비디오 게임 회사 세가(SEGA) 또한 자사의 역작, 16비트 게임기 메가 드라이브(Mega Drive)를 레트로한 메가 드라이브 미니 출시 소식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수입, 수퍼 겜보이, 또는 수퍼 알라딘이라는 다소 촌스러운 이름으로 알려진 세가 메가 드라이브는 수왕기나 대마계촌, 소닉 등 오락실에서만 접할 수 있던 게임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력히 어필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무튼, 세가는 메가 드라이브의 30주년이라는 거창한 타이틀과 함께 메가 드라이브 미니 출시를 발표했다. 당시 슈퍼 패미컴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비교되는 거칠고 터프한 분위기의 메가 드라이브의 게임은 닌텐도 외 새로운 마니아층을 낳았다. 당시 동킹콩,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등 히트작을 계속해 내놓으며, 승승장구하던 닌텐도의 독주를 막았던 유일한 콘솔 메가 드라이브의 레트로는 역시나 많은 이를 기쁘게 할 것. 정확한 발매 일자는 미정이지만, 올해 말 일본과 미국에서 발매를 시작한다고 하니 과거의 추억을 다시금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メガドライブ」誕生30周年記念!
『メガドライブ ミニ』(仮称)2018年発売決定!思い出の名作ゲームの数々が、これ1台で楽しめます!#セガフェス #メガドライブ #メガドライブ30周年https://t.co/HWj6NFL96y pic.twitter.com/0C9QH1l5Mr
— セガ公式アカウント (@SEGA_OFFICIAL) 2018년 4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