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6일 한국 최대의 커뮤니티 웹사이트 디씨인사이드(Dcinside) 내 멍멍이 갤러리에 강물에 빠진 강아지를 구조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오챠라는 닉네임의 작성자가 ‘개 샤워는 어떻게 시켜야 돼?’라는 제목과 함께 물에 젖은 강아지 사진을 본문에 첨부한 것이 그 최초 게시물. 이후 그는 꾸준히 강아지를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지 묻는 글을 작성했고, 이는 디씨인사이드 외 각종 유머사이트에 일파만파 퍼져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
고운 황색 털과 순진무구한 눈매를 가진 귀여운 강아지. 글 작성자 오챠는 이 강아지에게 인절미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최근 @Zzangjeolmi라는 강아지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는데, 인절미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불과 3일 만에 12만 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우연한 만남이 만들어낸 흥미로운 에피소드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는 중, 현재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강아지 인절미를 당장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