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 This! 기내반입 금지 물품의 A to Z, @tsa

누구나 국제선 탑승을 앞두고 기내반입 수화물로 문제를 겪은 일이 한두 번씩 있을 것이다. 일반인에게는 꽤 까다로운 기내반입 물품 규정. 총기 등의 소지가 허가되는 미국에서는 이와 관련된 문제가 더 잦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실제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복잡한 기내반입 물품 규정과 각종 험악한 물품을 반입하는 탑승객들 탓에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한동안 골머리를 앓았다고 한다.

이처럼 기내반입 물품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을 해소하고 탑승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돕고자, 교통안전청 소속 밥 번즈(Bob Burns)는 2013년 기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보안 검색에서 제재당한 물품들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거대 랍스터, 시체 모형, 햄버거 세트, 각종 무기류 등 황당한 반입 물품과 반입 불가 이유에 대한 재치있는 설명글은 인스타그램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물품 반입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애스크티에스에이(AskTSA)’ 서비스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결국 @tsa 계정은 지난 4월, 웹상에서 가장 탁월한 사이트 및 콘텐츠에 수여되는 2018 웨비 어워즈(Webby Awards)에서 세 부문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2018년 10월 현재 팔로워 수 93만 명을 넘긴 상태. 최근에는 황당한 반입 물품을 넘어 탐지견들을 주인공으로 한 게시물을 통해 더욱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SNS를 통해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유쾌한 컬트 움직임을 만들고 있는 @tsa 계정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TSA 공식 웹사이트
@ts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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