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로 젠가를 쌓는 로봇 등장

로봇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능이 속속 추가되고 있다. 지난번 선보였던 기술이 백플립이었다면 이번엔 박스 쌓기다.

로봇공학 기업인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는 28일 창고에서 적재하고 분류하고 박스를 옮기기에 최적화된 로봇을 선보였다. 2017년 선보였던 산업용 로봇 ‘핸들(Handle)’을 개량한 버전이다. 이 화물 운반 로봇은 약 23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고, 1.2m의 깊이, 1.7m의 높이까지 쌓을 수 있으며, 빨판을 이용해 물건을 옮겨서 이전 버전보다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카네기 멜론 대학과 메사추세츠공대(MIT)에 교수로 있었던 마크 레이버트(Marc Raibert) 박사가 설립한 회사로 다양한 로봇군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상용화된 단계는 아니지만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제어로 당장 현장에 투입해도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Boston Dynamics 공식 유튜브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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